김병주·전현희 등 최대 6명 출마 가능성 제기…선거 6개월 전 최고위원 사퇴해야

전현희 최고위원은 서울시장, 김병주·이언주·한준호 최고위원은 경기지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서삼석 최고위원은 전남지사, 황명선 최고위원은 충남지사 도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들이 모두 예상대로 지방선거에 도전할 경우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민주당 당헌에 따르면 지방선거 출마자는 선거 6개월 전(12월 3일) 최고위원직을 사퇴해야 한다.
민주당 최고위원은 당 대표와 원내대표를 포함해 총 9명으로 과반인 5명이 사퇴하면 당은 이를 비상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간주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게 된다.
다만 정치권에서는 비대위 체제 전환 가능성보다는 보궐선거로 최고위원 후임을 구성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행정절차 등을 고려해 보궐선거는 내년 1월쯤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편, 최고위원 줄사퇴로 당 지도부 공백이 생기면 ‘사법개혁’ 추진 동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여당 간사인 김용민 의원은 21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국민께서 내란 재판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고 있기에, 당 지도부는 국민을 안심시키는 것에 역량을 총 집중해야 한다”며 “하지만 당 지도부의 일부 의원님들이 지방선거에 나가는 것 아니냐는 얘기들이 들려서, 그 역량이 분산되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우려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