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예노르트 상대 동점골, 셀틱은 3-1 승리

그간 선발 출전에 어려움을 겪었던 양현준이다. 셀틱 구단은 양현준의 포지션인 측면 공격수 자리에 많은 자원을 보유한 팀이다. 유로파리그에서는 지난 9월 첫 경기 이후 처음 선발 출전했다. 리그에서는 10월 중순 선발로 나선 바 있었다.
경기 초반 양현준은 다소 몸이 무거운 듯 했다. 들쭉날쭉한 출전 시간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었다. 셀틱도 전반 11분 선제골을 허용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전반 31분 양현준의 동점골이 터졌다. 하타테 레오가 오른쪽 측면에서 어려운 동작 끝에 크로스를 시도했다. 공이 높이 떠올랐고 타이밍을 맞추기 어려웠으나 양현준이 적극적인 침투 끝에 원터치 골로 연결했다.
양현준의 유럽대항전 데뷔골이었다. 스코틀랜드의 최강팀 중 하나인 셀틱에서 뛰고 있기에 양현준은 매시즌 유럽대항전에 나서고 있다.
앞선 두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했으며 이번 시즌은 유로파리그에서 뛴다. 챔피언스리그 10경기, 챔피언스리그 예선 2경기, 유로파리그 1경기 출전 기록이 있었다. 이전까지 도움은 기록했으나 골은 처음이었다.
양현준 본인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평소 소셜미디어 활동이 많지 않다. 이날만큼은 경기 사진과 함께 "유로파리그에서 첫 골이다. 좋은 밤이다"라며 감격을 표현했다. 같은 날 유로파리그 일정이 있었던 설영우와 조규성 등도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셀틱은 전반 막판 하타테, 후반 막판 벤야민 뉘그렌이 골을 추가해 3-1 스코어를 만들었다. 유로파리그에서 두번째 승리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승리로 셀틱은 다음 라운드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21위에 올랐다. 9위부터 24위 순위를 지킨다면 16강 진출 자격을 두고 벌어지는 플레이오프에 참가할 수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