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무개 씨,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 첫 소환조사

이 씨는 취재진들이 “(김 여사에게) 김 의원 당 대표 선거 지원을 요청했나” “로저비비에 가방을 왜 전달했나” 등을 물었지만 답하지 않고 특검 사무실로 들어갔다.
이 씨는 2023년 3월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서 김 의원이 당선된 후 김 여사에게 시가 260만 원 상당의 로저비비에 클러치백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지난 11월 6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사저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에서 크리스찬 디올 의류 제품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로저비비에 클러치백을 발견했다.
특검팀은 클러치백 안에서 이 씨가 김 여사에게 쓴 감사 편지를 발견해 청탁금지법 및 정당법 위반 혐의로 영장을 새로 발부 받아 압수했다.
김 의원은 배우자가 김 여사에게 로저비비에 클러치백을 선물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당 대표 당선 뒤 배우자 간 예의 차원이었을 뿐, 부정한 청탁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검팀은 이 날 이 씨의 진술 내용을 토대로 김 의원에 대한 피의자 입건 여부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