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구시와 대구 RISE연구센터는 5일 호텔인터불고 대구 행복한홀에서 '2025년 제4차 대구 RISE 성과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시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정례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산업구조 변화 등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한 지역사회가 RISE 체계를 통해 지역 산업의 수요와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을 효과적으로 연계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을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기조강연을 맡은 김경수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은 '지역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를 주제로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추진 전략과 이에 따른 초광역 RISE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주제 발표에서는 대구 RISE사업 대표 과제의 성과와 확산 전략과 지산학연 기반 RISE 사업 추진 성공모델 및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지정토론에서는 교육부, 지역대학, 타시도 전문가들이 참여해 올해 RISE 사업의 성과와 내년도 추진 과제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자유토론에서는 △지산학연 협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방안 △지역대학 경쟁력 제고 △RISE 사업의 지속가능성 확보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성과포럼은 올해 RISE 사업의 추진 성과를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지산학연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해 지역 인재 양성과 산업 경쟁력 강화가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RISE 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주부산 베트남 총영사, 대구시장 권한대행 예방
- 대구 3대 수출국, 경제·문화·관광 등 전방위 협력 기대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5일 산격청사 접견실에서 도안 프엉 란(Doan Phuong Lan) 주부산 베트남 총영사와 만나 대구와 베트남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 9월 부산 베트남총영사관 개관에 맞춰 부임한 총영사가 대구를 방문하면서 이뤄졌다.

시는 자매도시 다낭(2018년), 우호협력도시 호치민(2015년), 박닌성(2019년)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호치민에 설치된 대구사무소는 지역 기업들의 현지 활동을 지원하는 경제 교류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대구–다낭 간 직항노선(티웨이항공)이 매일 운항 중으로, 양 지역 간 관광 및 문화 교류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시는 내년 개최 예정인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WMAC)'에 베트남 선수단과 체육 관계자들의 활발한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대구에는 약 1만 858명의 베트남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는 대구의 외국인 주민 중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한다. 이번 주부산 베트남 총영사관 출범으로 베트남 교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영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는 베트남 공동체가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도안 프엉 란 주부산 베트남 총영사는 "이번 대구 방문을 통해 대구와 베트남 간 경제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바라며, 대구에 거주하는 베트남인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대구시의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베트남은 대구가 주목하는 주요 수출시장으로, 양 지역 간 협력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며, "주부산 베트남 총영사의 대구 방문을 환영하며, 앞으로도 양 지역이 경제·문화·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개소… AI 대구 제조업 미래 연다
- 성서산단 내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오픈하우스·성과공유회 개최
대구시는 5일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인공지능 및 시뮬레이션 기술 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AI기반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의 오픈하우스 및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픈식을 통해 시는 센터의 공식 개소를 알리고, 지역 제조업체들을 위한 첨단 시뮬레이션 기반의 공정혁신 지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AI기반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는 고성능 컴퓨팅(HPC), 멀티피직스 기반 해석툴, 3D스캐너 및 3D프린터 등 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데이터 획득-모델링-해석-실물 제작 및 검증'에 이르는 전주기 기업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들에게 △제품 개발 기간 단축 △설계 최적화 △제조 비용 절감 △시행착오 감소 등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며, 관련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센터 내 인프라를 지역 기업에 폭넓게 개방하고, 기술교육 및 세미나 등 다양한 기술 확산 프로그램과 맞춤형 지원으로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통합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고가의 소프트웨어 도입 부담, 전문인력 부족, 디지털전환 대응 역량 부족 등 현실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기업의 디지털전환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개소 행사에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을 비롯해 유관기관, 지역 기업 및 대학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센터 개소를 축하하고, 그간의 성과를 공유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중소기업 중심의 구조적 한계와 제조업 기반 약화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시뮬레이션 기반의 제조혁신은 원가 절감, 품질 향상, 공정 고도화를 위한 필수 요소"라며, "AI기반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가 대구 제조업의 경쟁력 회복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