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사무실·특검·윤영호 구치소 등 10곳 압수수색

경찰은 통일교 회계자료 등을 확보해 자금 흐름을 추적하는 한편 로비에 쓰인 것으로 지목된 금품 등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 따르면 공소시효 만료가 얼마 남지 않아 이번 압수수색으로 핵심 물증을 확보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지난 11일 전 전 장관, 임 전 의원, 김 전 의원 등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치했다. 이들에게는 정치자금법 위반 또는 뇌물 수수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품 수수 의혹을 촉발한 윤영호 전 본부장도 정치자금 또는 뇌물을 불법 공여한 혐의로 피의자 입건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윤 전 본부장은 지난 12일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세간에 회자되는 부분도, 제 의도하고 전혀”라며 “저는 그렇게 진술한 적이 없다”고 진술을 번복하기도 했다.
김철준 기자 cj512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