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개장 후 이용률 94%…이용객 3명 중 2명은 수원 시민

캠핑장을 이용한 시민들의 후기는 찬사로 가득하다. 이용객들은 △현대화된 깔끔한 시설 △수려한 자연경관 △저렴한 이용 요금을 주요 만족 요인으로 꼽았다.
실제로 한 이용객은 "수원에서 3시간 거리지만 리모델링 덕분에 시설이 매우 쾌적하고 아늑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방문객은 "국내에서 보기 드물 정도로 밤하늘의 별이 아름다워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수원시 공원운영팀 관계자는 "이용객들이 주변 자연 경관이 아름답고 시설이 깨끗하며 이용 요금이 저렴하다는 긍정적인 후기를 많이 남기신다"고 말했다.
청량산 수원캠핑장은 단순한 휴양 시설을 넘어 지자체 간 상생 협력의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2015년부터 인연을 맺어온 수원시와 봉화군은 2024년 6월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을 강화했다.
수원시는 인구 소멸 위기를 겪는 봉화군을 돕기 위해 캠핑장 조성을 추진했으며, 봉화군은 운영권을 10년간 무상 이전하고 수원시는 시설을 현대화하는 방식으로 힘을 모았다. 특히 카라반 객실에 '장안마루', '화서마루', '행궁마루' 등 수원화성의 명칭을 붙여 홍보 효과를 더했다.
캠핑장은 오토캠핑(12면), 카라반(6면), 글램핑(7면), 이지야영장(5면) 등 총 30면의 숙박 시설을 갖추고 있다. 부대시설로는 정원길, 바닥분수, 놀이터, 전망데크 등 조경 시설과 함께 샤워실, 세면장, 수원시 홍보관 등 편의시설이 완비돼 있다. 청량산 요가 & 명상 테라피, 숲속 힐링 베이킹 클래스, 나만의 땅속 개미집 만들기, 청량 생활 목공 교실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수원시는 수원 시민과 봉화 군민,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에게 이용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있다. 현재 동절기 휴장에 들어간 청량산 수원캠핑장은 시설 점검을 거쳐 2026년 4월 더욱 내실 있는 모습으로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