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에는 한학자 2차 접견 조사 예정

조 씨는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과 함께 근무하며 행정과 재정 실무를 총괄했던 핵심 인물이다. 특히 윤 전 본부장의 아내이자 재정국장이었던 이 아무개 씨의 직속 상사로 교단 통장과 인감까지 직접 관리하며 자금 승인 권한을 행사한 인물이다.
조 씨는 정치후원금 의혹을 일축했다. 조 씨는 “저희 세계본부에서 직접적으로 한 적은 없다”면서 이 씨와의 연관성을 묻는 질문에도 “그런 건 없었다”고 일축했다.
경찰은 통일교 교단 내에서 자금을 관리했던 인사들을 줄소환해 로비 자금 흐름과 실체 규명을 수사하고 있다. 22일에는 통일교 전 회계부장 정 아무개 씨를 포함해 관계자 2명이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정 씨는 통일교 내부 회계 결재 라인에서 실무를 맡았던 인물로 이 씨의 부하 직원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오는 24일 구속 상태로 구치소에 수용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다시 접견해 조사할 예정이다.
김철준 기자 cj512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