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가 참여한 이번 대회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상지대학교(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에서 열린 ‘본선 현장 PT심사’를 통해 치열한 경합 끝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김해시 ‘최우수’ 수상작은 ‘김해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가 법정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문화 및 경제 상생형 네트워크 ‘가치가게 사업’으로, 문화도시센터·김해시·소상공인연합회·시민이 함께 연대해 문화적 가치를 실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민의 삶에 맞닿아 있는 일상적 공간인 ‘가게’가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는 상업 공간을 넘어 환경·다양성·예술·봉사·역사 등의 ‘가치’를 공유하는 지역 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며, 지역사회 공존과 연대라는 협치 시스템을 구현한 모델로 전국 지자체의 주목을 받았다.
한경용 정책기획과장은 “문화는 공연장이나 축제 현장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골목의 가게와 시민의 일상에 스며들어 비로소 완성된다”며 “앞으로도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문화’가 되는 도시의 이야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는 ‘민선 8기 전국 지자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2024년과 2025년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사회적 불평등 완화 분야와 안전·재난 관리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행정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전국 226개 지자체 중에서 민선 8기 3연속 최우수상은 ‘김해시’를 포함해 용인시·원주시·영등포구·거창군 총 5개 지자체뿐이다.
#국민권익위 종합청렴도 평가 ‘1등급’ 달성

이번 평가에서 김해시는 공공기관의 업무를 경험한 시민과 내부직원의 부패인식·경험을 설문조사로 측정하는 ‘청렴체감도’와 기관의 반부패 노력을 지표 이행실적과 효과를 통해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부문에서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부패취약 분야 집중 개선 노력 △공공재정 누수 방지를 위한 자체 노력 △청렴시책 효과성 부분에서 우수하게 평가됐다.
김해시는 고강도 청렴도 향상 대책으로 올해 5개 분야 19개의 다양한 청렴 시책을 수립했다. 대표적으로 익명신고시스템 ‘김해시 헬프라인’ 구축과 변호사를 통한 대리신고 제도인 ‘갑질 등 안심신고제도’를 통해 갑질과 부패근절, 공익신고자 보호에 노력을 기울였다. ‘부패취약 분야 관계자 간담회’에서는 시장이 직접 청렴도 향상을 위한 PPT를 진행하는 등 열정적으로 반부패 청렴시책을 추진했다.
대외적으로는 김해시 전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공무원과 시민이 함께하는 청렴캠페인 ‘Hi-Five 약속 캠페인’ 전개 △15개 김해시 공공기관이 협력하는 ‘김해 청렴클러스터’ 활동 △콘텐츠 제작 참여를 통한 청렴 관심도 제고를 위한 ‘청렴콘텐츠 공모전’ △‘클린콜 시민만족도 조사’ 등을 실시했다.
공공조직 내 직원들의 성숙한 청렴문화 조성을 위해 △MZ세대와 함께하는 ‘청렴워크숍’ △문화공연으로 청렴공감대를 형성하는 ‘청렴문화 페스타’ △적극행정을 위한 ‘사전컨설팅 제도’ △직원들의 부패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청렴 히어로즈 모의체험’ 등을 실시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권익위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으로 ‘꿈이 이루어지는 따뜻한 행복도시 김해’라는 시정 목표에 한 걸음 더 가까워져 기쁘다”며 “이번 결과는 성숙한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만든 성과로 앞으로도 시민이 신뢰하는 행정, 흔들림 없는 공정한 시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 제야의 종 타종식 개최

특히 타종인사 상당수를 공모로 선정한 30명의 시민대표로 구성해 새해의 첫 울림을 시민 스스로 만들어 가는 의미 있는 행사로 마련했다. 시민들은 타종뿐 아니라 시민 송년사 영상, 새해소망 메시지 참여 등으로 행사 전반에 직접 참여한다.
공연 프로그램도 김해의 정체성을 살린 지역 예술인 중심 무대로 꾸며진다. 우리소리예술단의 전통공연을 시작으로 전자바이올린, 혼성그룹 공연이 어우러진 제야음악회를 비롯해 시립합창단의 수준 높은 공연과 농악 피날레 공연으로 새해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공연장 곳곳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부대행사가 운영된다. 새해 소망을 적어 거는 소망지, 1년 뒤 전달되는 느린 우체통, 전통놀이 체험존, 포토존 등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별한 새해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야외에서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따뜻한 옷차림과 목도리, 장갑 등 방한용품을 준비해 행사에 참여하시기를 권장한다.
김해시 관계자는 “김해시민의 종은 가야의 역사와 시민의 염원이 담긴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시민이 직접 참여해 희망과 화합의 메시지를 나누고 시민 모두에게 희망찬 새해의 첫 울림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시는 행사 당일 4,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관기관과 협조해 안전하고 질서 있는 행사 운영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시민 안전을 위해 31일 오후 9시부터 1월 1일 새벽 1시까지 가야의 길(가야사거리~구봉초 삼거리 50m) 일부 구간 차량을 통제한다.
#낙동강수계기금 성과평가 2개 부문 1위

이번 평가는 낙동강수계관리기금을 지원받는 낙동강수계 3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환경기초시설 설치 △환경기초시설 운영 △주민지원 △상수원관리지역관리 4개 사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김해시는 환경기초시설 설치와 운영 2개 사업에서 모두 1위를 하며 매우 우수에 선정됐다. 주민지원 및 상수원관리지역관리사업은 상수원보호구역, 댐 주변지역 등에 지원되는 사업으로 김해시는 평가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김해시는 예산관리와 집행의 적정성, 성과목표 달성 여부, 사업관리 적정성 등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환경기초시설 설치 사업 성과 목표 100% 달성과 공법 변경을 통한 예산 절감 △환경기초시설 운영 반응조 운영방식 개선과 시설 보완을 통한 안정적인 수질 개선을 이뤄낸 점과 환경관리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성과에 따라 김해시는 표창과 포상금 600만 원을 수상하고 추가로 기금 1억 원가량을 지원받아 환경기초시설 설치 및 운영에 드는 시비 부담을 줄이게 됐다. 김해시 관계자는 “8년 연속 거둔 좋은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기금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낙동강 수질 개선과 지속가능한 환경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