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탁 직후 이혜훈 ‘계엄 옹호 전력’에 범여권 반발…이 대통령 “충분히 자신 실력 검증받고, 국민 검증 통과해야”

이 대통령은 “인사권 지명도 되지만 그 지명을 통해 충분히 자신의 실력을 검증받아야 하고 국민 검증을 통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 대통령은 “서로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로만 정부를 구성한다기보다 서로 다른 생각과 장점을 가진 사람일지언정 격렬한 토론을 통해 차이와 견해에 있어서 접점을 만드는 지점될 수 있다”며 “그 과정 자체가 새로운 정책과 합리적 정책을 만드는 지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이 후보자의 윤 어게인 집회 참석 여부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구체적 인사검증 과정에 대해서는 저희가 확인해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부탁드린다”고 답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12월 28일 국민의힘 출신인 이혜훈 후보자를 첫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깜짝 발탁했다. 대통령실은 이 후보자에 대해 “경제민주화 철학에 기반해 최저임금법 이자제한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시킬 적임자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발탁 소직 직후 이 후보자의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옹호 전력이 논란이 됐다. 조국혁신당은 이 후보자 발탁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서면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 후보자를 즉각 제명했다. 이 후보자는 국민의힘 서울 중구·성동구을 당협위원장 신분이었다.
이강원 기자 2000w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