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2일 사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진이 직접 현장을 찾아 항만 운영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종사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근무 여건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오전 북항 BPT(신선대부두)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신항 종합상황실과 1부두(PNIT), 2부두(PNC)를 차례로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새해 첫 공식 일정부터 현장을 찾음으로써 ‘안전은 기관 경영의 출발점’이라는 원칙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사람 중심의 현장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5일에는 시무식을 통해 기관 경영의 중점 추진 방향을 전 임직원에게 공유했다. 이번 시무식 신년사에서는 글로벌 관세전쟁과 경제 블록화 심화, 세계 공급망 불확실성 확대 등 급변하는 대외 환경 속에서도 부산항이 물동량 증가세를 유지하고, 관할 사업장 내 4년 연속 중대재해 Zero를 달성했으며, 창립 이래 22년 연속 흑자경영을 이어온 지난해 성과를 되짚으며 임직원들의 그간 헌신과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송 사장은 2026년을 부산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환점으로 삼고 기관의 중점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북극항로 개척을 통한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 확대, 부산항 AI 대전환(AX)을 통한 운영 효율 혁신과 스마트항만 구현을 강조했다.
탄소중립 친환경 항만 조성과 사람 중심의 안전항만 정착, 항만재개발과 해양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 상생과 사회적 가치 창출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를 통해 세계 2위 글로벌 환적항만인 부산항의 위상을 한 단계 더 공고히 하겠다는 비전도 함께 밝혔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 “새해 첫 일정으로 현장을 찾은 것은 안전과 현장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부산항만공사의 분명한 의지”라며 “불확실한 대외 환경에서도 신속한 대응과 혁신을 통해 새로운 기관 경영의 기회로 맞이함으로써 국민과 이해관계자로부터 신뢰받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항만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경제활성화지원기금(BEF) 최종 성과보고회

2025년에는 총 11억 7천만 원을 출연했으며, 18년 이후 현재까지 조성해 쓰인 기금은 총 86억 8천만 원에 이른다. 기금으로 사회적경제기업 34개사와 중소·벤처기업 140개사를 선발해 △사회성과 보상사업 △소셜스타트업 육성사업 △해외진출 지원사업 △취약계층 자립 지원사업, 중소기업 ESG 지원 △창업·벤처 R&D 지원 △해외판로 지원사업 등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사업참여 사회적경제기업 매출 규모는 전년 대비 약 18.6% 증가했으며, 중소·벤처기업 신규 투자 유치, 해외수출 성과와 더불어 총 344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특히 기업들의 ESG 경영 컨설팅 지원을 통해 친환경 설비 교체와 해외수출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데 중점을 둬 중소·벤처기업의 실질적인 경쟁력을 강화했으며, 고용인원 중에는 청년, 고령자, 장애인, 자립준비청년 등이 포함되어 지원사업의 의미를 더했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 “BEF 사업을 통해 부산항만공사가 사회적경제기업, 중소·벤처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쓰는 공공기관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항 크루즈터미널 명칭 개편

부산항은 북항과 영도에 크루즈터미널이 나눠 운영되고 있지만 그간 터미널 명칭이 ‘부산항 국제크루즈터미널’, ‘부산항 국제여객 2터미널’ 등으로 유사하게 사용되며 관광객과 운송 종사자들이 위치를 직관적으로 구분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특히 크루즈 승객들이 시내 관광 후 택시를 이용해 터미널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크루즈터미널(Cruise Terminal)’이라는 설명을 듣고 실제 크루즈선이 접안한 터미널이 아닌 다른 터미널로 이동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러한 혼선을 줄이기 위해 터미널 명칭에 지역명(북항·영도)을 전면 반영해 관계 업·단체에 공지했다. 이에 따라 기존 부산항 국제여객 2터미널(동구 초량동)은 ‘부산항 북항 크루즈터미널(Busan North Port Cruise Terminal)’, 기존 부산항 국제크루즈터미널(영도구 동삼동)은 ‘부산항 영도 크루즈터미널(Busan Yeong-Do Cruise Terminal)’로 각각 변경됐다. 일본 노선 카페리와 여객선이 이용하는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동구 충장대로)은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명칭을 유지했다.
이번 명칭 개편으로 크루즈 승객은 물론 택시·버스 운수 종사자, 여행사, 선사 현장 담당자들이 ‘북항’과 ‘영도’라는 명칭만으로도 목적지를 명확히 인식할 수 있게 됐으며, 실제 크루즈선이 접안한 터미널이 아닌 다른 터미널로 이동하는 사례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평가된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 “터미널 명칭을 실제 위치 기준으로 정비해 크루즈 관광객의 터미널 이동 혼선을 줄이고 의사소통 효율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이용객 관점에서 불편 요소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부산항 크루즈 서비스 품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도라 크루즈’ 부산항 첫 기항

아도라 매직 시티호는 13만 5,500톤급 대형 크루즈선으로 이번 항차에는 약 2,200명의 승객이 승선했다. 해당 선박은 중국 상하이를 출발해 제주와 부산을 거쳐 다시 상하이로 돌아가는 노선으로 운항 중이다. 부산에 입항한 크루즈 관광객들은 체류 시간 동안 자갈치시장, 태종대, 해동용궁사, 롯데면세점 등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지와 쇼핑 명소를 중심으로 지역 관광 일정을 소화했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 “CIQ(세관·출입국관리·검역)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새해 첫날 중국발 크루즈의 부산항 입항이 원만하게 진행됐다”며 “앞으로도 원활한 크루즈 인프라 운영을 통해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만족스러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