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하이난성 싼야국제공항을 출발해 청주국제공항으로 향하던 티웨이항공 여객기에서 보조배터리에서 연기가 발생해 소동이 일었다. 사진은 기사와 상관 없는 티웨이항공의 A330-200 항공기. 사진 = 티웨이항공 홈페이지1월 10일 국토교통부와 티웨이항공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0분경 기장·승무원 6명과 승객 32명을 태우고 싼야국제공항을 출발한 티웨이항공 TW634편 기내 앞쪽 좌석에 앉아 있던 한 승객의 가방 안 보조배터리에서 연기가 발생했다.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승무원들은 보조배터리를 꺼낸 뒤 물에 담그는 방식으로 조치하는 등 초기 대응에 나섰으며, 추가적인 피해는 없다. 다만 승객 5명과 승무원 3명이 연기를 흡입했으며, 이 가운데 초기 대응에 나섰던 승무원 3명은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승객들은 모두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항공편은 당초 예정된 도착 시간(오전 7시 15분)보다 약 40분 이른 오전 6시 37분 청주국제공항에 착륙했다.
국토교통부와 항공사 측은 해당 보조 배터리의 용량 및 기내 반입 규정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