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준이 이번 시즌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셀틱 FC 페이스북양현준준의 기세가 매섭다. 최근 4경기에서 3골을 기록 중이다.
소속팀 셀틱의 상황은 좋지만은 않다. 최근 약 1개월만에 감독을 경질, 새 사령탑이 부임했다. 지난 2025년 12월부터 8경기에서 4승 4패를 기록 중이다. 언제나 우승을 노리는 셀틱임을 감안하면 아쉬운 성적이다. 리그에서는 3위로 밀려있다.
양현준만큼은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 같은 기간 8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이번 시즌 22경기 중 15경기에 나서면서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출전시간은 900분 가까이를 기록 중이다.
이대로라면 양현준의 유럽 커리어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이전까지 양현준의 최고 출전 기록은 2023-2024시즌의 24경기 953분이었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는 들쭉날쭉한 기록을 보였다.
2024-2025시즌에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시즌 초반에는 7경기 연속 출전하지 못하는 구간도 있었다. 공격포인트는 4골 3도움으로 늘어났다.
양현준은 포지션을 옮겨가며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셀틱 FC 페이스북이번 시즌은 더욱 발전한 페이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전까지 윌프리드 낭시 감독 체제에서 백3 체제의 윙백으로 기용되며 주전으로 낙점을 받았다. 마틴 오닐로 감독이 바뀐 경기에서도 선발 한 자리를 꿰찼다. 위치는 공격수로 변경됐으나 골까지 기록했다. 던디전 선제골의 주인공이었던 양현준은 72분을 소화한 이후 벤치에 앉았다.
국가대표팀에서도 양현준을 주시할 수밖에 없다. 그간 기용 순위에서는 밀려 있었다. 2025년 3월과 6월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았으나 이후 대표팀과 멀어졌다. 백3에서 활용도가 생긴만큼 양현준을 다시 테스트 해볼 수 있게 됐다.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거듭난 양현준에 대해 국가대표팀에서도 발탁을 고려할 수 있다. 사진=KFA 제공또한 U-23 대표팀을 맡고 있는 이민성 감독의 눈길을 끌수도 있다. 2002년생 양현준은 연령별 대표팀에 뽑힐 수 없는 나이가 됐다. 하지만 9월 개막이 예정된 아시안게임이라면 가능성이 열린다. 연령 기준을 초과하는 선수를 3명까지 선발할 수 있는 와일드카드 규정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와 같은 활약이라면 와일드카드 후보로 양현준이 고려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