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은 대기업·공공기관이 모기업이 되어 협력업체 및 지역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자율적인 안전보건 개선 활동을 추진하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모기업이 현장 안전관리 기술과 경험을 전수하면, 정부가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구조로 중소기업의 산업재해 예방 역량을 높이고 근로환경 격차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둔다.
부산항만공사는 항만이라는 고위험 작업환경의 특성을 반영해, 협력업체와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안전보건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2025년에는 신항 배후단지 입주 중소기업 6개사를 대상으로 위험성평가 체계 구축과 근골격계 질환 작업개선 컨설팅을 통해 집중적인 안전보건 협력 활동을 펼쳤다.
혹서기 옥외 근로자 보호 캠페인,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교육, 현장 여건에 맞춘 안전장비 및 보호구 지원 등 근로자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현장의 안전문화 정착을 이끌어온 점이 이번 선정의 주요 배경으로 평가됐다.
부산항만공사는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을 통해 △협력사 현장 안전 역량 강화 지속 △미참여 지역 중소기업 참여 확대 △사회적 책임과 ESG 경영 실천 확대를 향후 중점 추진 과제로 설정하고 있다. 이는 항만 산업 전반의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에 가속도를 붙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부산항만공사는 오는 2월, 정부 및 참여 기업 관계자들과 2026년도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 협약식을 가질 계획이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 “항만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많은 근로자가 함께 일하는 공간인 만큼, 안전관리에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상생협력 사업 참여를 통해 부산항 내 협력업체와 지역 중소기업이 스스로 안전을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적극 지원하고, 사람 중심의 안전한 부산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년 대표 우수·혁신성과 24건 포상

심사 결과 혁신분야 대상은 ‘AI를 활용한 지능형 교통 신호등 도입’ 사례가 선정됐다. 해당 성과는 항만 건설현장 중 사고 위험이 높은 3개 장소에 AI 카메라를 설치하고 1만여 건의 건설장비·차량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차량 접근 속도, 교행 가능성 등을 실시간으로 판단, 위험요소를 사전에 안내하는 기술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이다.
특히 이 성과는 국민이 직접 온라인 투표에 참여해 선정한 ‘국민선택혁신상’에도 선정되며 현장 안전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대표 사례로 평가받았다. 혁신분야는 △가상 게이트 도입을 통해 도심지에 위치한 부두 주변의 교통체증 감소와 물류 흐름을 개선한 사례 △CIQ 및 선사와 함께 대마도행 승객의 수속 및 터미널 체류시간을 추가적으로 확보한 사례 △신호등 성과관리 도입을 통해 경영·사업 전반의 체계적 성과관리를 구현한 사례 등이 선정됐다.
우수성과 부문은 경영·사업분야로 나눠 심사가 진행됐다. 경영분야에서는 △2년 연속 ESG경영 세계 1위 수상을 통한 글로벌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역량 입증 △불확실한 국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도 전략적 자금조달과 운영을 통해 재무 안전성을 확보한 사례가 우수성과로 인정받았다.
사업 분야에서는 △유휴·노후화된 북항 컨테이너 부두를 기능 재편과 맞춤형 시설개선으로 아시아 선사 거점항으로 강화한 성과 △현장 이미지를 업로드해 위험요인을 탐지하는 AI 챗봇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 △미국 LA/LB 물류센터 연계 B2C 풀필먼트 서비스 도입 사례 등이 우수성과로 선정됐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2025년 한 해 동안 공사가 추진한 우수한 성과를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과제들을 지속적으로 발굴·고도화해 국가 경제 발전을 이끄는 글로벌 허브 항만으로서의 부산항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중부경찰서와 공공계약 사기 근절 협력 위한 간담회

사기 수법은 주로 공사 계약담당자의 정보를 파악한 뒤 이를 활용하여 피해업체를 대상으로 대리구매, 선입금 등을 요청하는 방법으로 파악된다. 간담회에서 부산중부경찰서 수사관은 “공공기관의 신뢰도를 악용한 수법으로, 소상공인 등 국민경제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는 범죄임에 따라 각별한 주의와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산항만공사 정원동 경영부사장은 “공공기관 직원이 대리구매, 선입금을 요청하는 경우는 절대 없다”며 “유사 사례를 접한 피해자는 실제 피해가 발생하지 않더라도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관련 사실을 적극적으로 경찰서에 접수해달라”고 밝혔다.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주차 환경 개선 완료

바닥은 이용객의 넘어짐 및 차량 미끄럼 사고를 예방하고자 에폭시 들뜸, 파손 등의 결함구간을 전면 보수했으며, 야간 시인성 확보를 위해 내용연수가 도래된 LED 등기구를 전면 교체해 밝고 쾌적한 주차장으로 개선했다. 주차관제시스템을 신규 장비로 전면 교체해 무정차 출차 시스템으로 개선하고, 터미널 실내에 주차요금 정산 기기를 새로이 도입하여 이용객 편의를 높였다.
특히 주차요금 정산 기기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Free) 제품으로, 휠체어 이용자를 고려한 낮은 조작 높이, 직관적인 화면 구성, 음성 안내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장애인과 고령자 등 교통약자도 보다 쉽고 안전하게 주차요금 정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