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영국·대만서도 K-팝 점유율 동반 성장, 글로벌 확장 가속

이번에 공개된 국가 편에서는 국가별 K-팝 소비 규모 및 아티스트 점유율, 성장률 변화를 통해 각 국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티스트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먼저 2025년 국가별 K-팝 소비 분석 결과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가 전년과 동일하게 1~3위를 유지했다. 미국은 한 계단 상승한 4위에 올랐고 인도는 5위로 하락했다.
국가별 점유율 변화는 K-팝 소비의 다음 방향성을 보여주는 지표다. K-팝 본고장인 한국은 2024년 대비 점유율이 더욱 높아지며 다시 한 번 성장세를 입증했다.
미국은 전 세계 K-팝 소비의 6.25%를 차지하며 5위에서 4위로 상승했다. 점유율이 약 1%p 가까이 증가한 점은 현지화 전략과 글로벌 협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일본은 여전히 2위를 유지했지만 점유율이 8.44%에서 7.41%로 하락하고 절대 조회 수 역시 감소하며 시장이 성숙 단계에 접어든 모습이다.

2025년 국내 K-팝 시장은 기존 강자와 레전드 아티스트의 복귀가 맞물리며 역동적인 흐름을 보이기도 했다. 한국의 2025 국가별 인기 아티스트 TOP 20에는 데이식스가 2위에서 1위로 올라섰고, 에스파와 아이유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지드래곤은 약 2억 회의 조회 수 증가로 증가량 1위와 전체 5위에 올랐으며 빅뱅 역시 전체 4위를 기록하며 국내 대중들을 강력하게 집결시켰다.
솔로 아티스트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우즈는 약 1억 6000만 조회 수의 증가로 전체 11위, 증가량 2위를 기록했으며 제니는 전체 12위와 증가량 3위에 올라 개인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스트레이 키즈가 8.63%의 점유율로 1위를 유지했다. 또 캣츠아이는 약 2억 6000만 회의 조회 수 증가로 성장량 1위에 오르며 전체 순위에서도 3위를 기록했다.
영국에서는 로제가 11.63%의 압도적인 점유율로 전체 1위와 증가량 1위를 동시 차지했다. 캣츠아이 역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영미권 전반에서의 경쟁력을 확인했다.
대만은 2년 연속 성장하며 K-팝 소비 국가 TOP 10에 진입한 시장이다. 아이들이 5.69%의 점유율로 1위를 지킨 가운데 일부 감소한 점유율은 지드래곤과 빅뱅으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은 각각 증가량 1위와 2위를 기록하며 대만 내 강한 수요를 확인시켰다.
한편 '2025 K-팝 세계지도'는 케이팝레이더 브리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