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당 통합, 언제 하느냐의 문제…이 사안은 정청래 대표 방식이 맞는 방식”

이어 김 씨는 “서 있는 자리에 따라서 풍경은 달라진다. 통합 시점, 정권 재창출 가능성, 차기 주자들 육성, 이런 정당 지속가능성을 가장 앞에 놓고 고민하는 게 제대로 된 당대표 책무”라며 “4년 반 후가 당대표가 지금 바라봐야 하는 풍경”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 연임을 위한 포석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여기에 정 대표 사익은 없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처럼 자기가 대선 후보 되려고, 있는 주자를 밖으로 쫓아내려는 결정이 아니라 정 반대 결정을 하는 것 아니냐”고 반박했다.
김 씨는 “지금 보다 늦어지면 물리적으로 선거 전 통합이 안 된다”며 “지방선거를 따로 치르면 당과 당 사이, 지지자 사이에 감정의 골이 깊어진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씨는 “그다음은 총선인데 그러면 국회의원끼리 경쟁이다. 더 어렵다. 그다음 대선이다. 선거 끝나고 한다는 것은 그냥 미루는 것이다. 그래서 정 대표는 지금이라고 본 것”이라고 했다.
정 대표의 독자적 결정 논란에 대해서는 “혼자 결정했다고들 하는데 혼자서 결정 못 한다. 결국 당원이 하는 것”이라며 “정청래 대표가 당대표로서 했어야만 하는 일을 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강원 기자 2000w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