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신년 기자회견 개최

가장 먼저 언급된 것은 '행정체제의 전환'이다. 화성시는 올해 4개 구청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며, '내 집 앞 30분 행정권'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산업과 자연이 조화된 '만세구', 교육 중심의 '효행구', 교통 중심의 '병점구', 그리고 4차 산업을 선도하는 '동탄구'까지 각 권역의 특색에 맞춘 밀착 행정을 펼치겠다는 구상이다.
정명근 시장은 "4개 구청 출범은 화성 역사의 새로운 페이지"이라며, "시청은 설계를, 구청은 집행을, 읍면동은 현장을 담당하며 시민 곁에 더 가까운 체감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 핵심은 '미래사회로의 전환, AI 선도도시'이다. 시는 오는 2월 'AI 스마트전략실'을 신설하고, 12월에는 글로벌 AI 컨퍼런스인 'MARS 2026'을 개최한다. 특히 4월부터는 송산과 남양 일대에서 자율주행 리빙랩 실증을 시작해, 교통과 안전 분야에서 시민이 직접 AI의 혜택을 체감하도록 할 계획이다.
세 번째는 시민의 삶을 채우는 '문화의 전환'이다. 화성예술의전당과 보타닉가든 화성을 통해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서해안 황금해안길을 따라 글로벌 체류형 관광벨트를 구축해 경제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전략이다.
마지막으로 정명근 시장은 '따뜻한 공동체로의 전환'을 강조하며 화성형 기본사회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전국 최초 단독 아이돌봄센터 운영과 함께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그냥드림' 사업을 확대하고, 지역화폐 1조 원 발행을 통해 민생 경제의 온기를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인구 200만 명의 초광역도시를 꿈꾸는 화성시. 정명근 시장은 "모든 변화의 중심에는 언제나 시민이 있다"며, "'더 화성다운' 대도약을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