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대구백화점 앞 기자회견 …“침체된 도심 경제 반드시 되살리겠다”
[일요신문] "독하게, 제대로, 끝까지 책임지는 야전사령관 되겠다."
오는 6월 열리는 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윤재옥 의원(대구 달서을)의 일성이다.
윤재옥 의원은 30일 (구)대구백화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침체된 대구 경제를 반드시 재건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대구 문제 해결을 위해 지금의 여러 가지 상황을 타개하고 대구 재도약을 이끌기 위해서는 유능한 실속, 중앙정부와 협상력, 책임감을 갖춘 시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먼저 자신을 온전히 희생하는 '유능한 실속'을 언급하며, 시장직이 "개인의 정치적 도구가 돼서는 안 된다. 대구를 위한 실용적 도구가 돼야 한다"고 못 박으며, 중앙정부의 예산을 독하게 확보해 대구의 실익을 챙기는 '실용 정치의 시대'를 열 것을 약속했다.
또한 대구의 위기를 오랜 시간 누적된 '구조적 문제'로 규정하며,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는 리더십'을 강조했다. 특히 대구·경북 통합과 신공항 건설 등 거대 현안은 결코 대구 혼자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핵심 역량으로 '조정과 협치'를 꼽기도 했다.
이어 과거 "헌정사상 가장 많은 261명 여야 의원의 공동발의로 '달빛철도특별법'을 통과시킨 검증된 정치력"을 언급하며 본인의 정치적 자산을 대구를 위해 다 쏟아붓겠다고 했다.
윤 의원은 '독하게, 제대로, 끝까지 책임지는 리더십'을 약속했다. 그는 TK특혜라며 반대하는 민주당을 끈질기게 설득, 백지화 위기였던 물산업클러스터 지원법을 통과시켜 2019~2024년 6조 4000억의 매출을 올리는 대구의 핵심 성장 엔진으로 자리 잡게 한 사례와 2022년 대선 당시 상황실장으로 24시간 현장을 지키며 정권교체를 이끌어낸 책임감을 강조하며 본인이 "위기의 대구를 위해 헌신할 준비된 야전사령관"이 되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대구 대전환'의 청사진도 제시했는데, "시대가 변한 만큼 대구의 성공 법칙도 바뀌어야 한다"며, 대구를 AI와 로봇이 선도하는 '미래산업 수도'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윤 의원은 "대기업 하나만 유치하면 모든게 해결된다는 방식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며 지역의 중견·중소기업을 앵커기업으로 키우고, 미래신산업 유망기업을 유치하고, 산업의 가치사슬을 연결해서 혁신과 수요를 창출하고 창업과 스케일업으로 빠르고 밀도 높은 벤처생태계를 만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민생 회복을 위해 침체된 분위기를 바꾸겠다며, "불 꺼진 동성로를 밝히고 미분양 아파트를 채워 도시의 온기를 되찾겠다"고 말하며, 모든 시민이 각자의 역할로 활약하는 포용적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했다.
끝으로 윤 의원은 희생과 책임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가슴 벅찬 대구의 변화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