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경쟁관계에 있는 미국 애플의 주가가 사상 최대로 폭락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적 전망이 어두워지면서 이제 '애플 신화'가 끝난 게 아니냐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 2011년 애플의 아이콘 스티브 잡스가 사망하자 전 세계적으로 추모행사가 열렸다. 일요신문DB |
애플의 주가 폭락은 전날 애플이 발표한 2013 회계연도 1분기(2012년 10∼12월) 실적과 향후 전망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날 애플 주가가 급락하면서 거래를 일시 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기도 했다.
애플의 성장세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세계 주요 투자기관들은 애플의 목표 주가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