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교육청은 2025년 수행평가 재구조화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수행평가 비중을 30%로 조정했다. 기존 중학교 40%, 고등학교 35%였던 논술형 평가 비율 역시 모두 30%로 변경해 학교 현장의 자율성을 높였다.
또한, 교육부 훈령에 따라 기존의 '지필평가'라는 용어를 '정기시험'으로 변경해 수행평가와의 위계를 맞췄다. 이는 모든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평가로서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최근 교육 현장의 변화를 반영해 인공지능(AI) 활용에 관한 세부 가이드라인을 담았다. 수행평가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할 경우, ▲활용 범위 ▲활용 과정의 표기 지도 ▲유의사항 안내와 사전교육 실시 ▲학생 개인정보 입력 및 취급 주의 등을 구체적으로 안내해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지침과 함께 교사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집인 '중등 학생평가 및 학업성적관리 이해하기'를 개발해 보급한다.
도내 25개 교육지원청은 '학업성적관리 시행지침'과 '중등 학생평가 및 학업성적관리 이해하기' 자료를 바탕으로 각 학교에 학업성적관리규정개정과 운영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학교는 이를 바탕으로 학교교육과정 워크숍 운영 등 새 학기를 앞두고 2026년 학교교육과정을 계획·운영할 예정이다.
김영숙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지침은 지난해 학생, 교사, 학부모가 제시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결과"라며 "학교 수업과 평가가 나아갈 방향을 명확히 제시하는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정된 시행지침과 관련 자료는 오는 24일부터 경기도교육청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