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연구의 핵심은 도시 공간 전체의 탄소 배출 현황을 정량적으로 진단하는 데 있다. 시는 건물, 수송, 에너지, 흡수원 등 도시 구성 요소 전반을 대상으로 탄소 배출과 에너지 소비 특성을 종합 분석한다.
주목받는 대목은 '탄소중립도시 인증 모델' 구축이다. 기존처럼 개별 건물이나 특정 교통수단의 배출량을 따지는 방식에서 벗어나, 도시 단위의 탄소중립 성능을 통합적으로 산정하고 평가하는 인증 체계를 개발한다. 탄소중립 전략이 실제 현장에서 얼마나 실질적으로 작동하는지 객관적인 수치로 검증하겠다는 취지다.
시는 우선 광명역세권 일대를 '통합 시범 운영 지역'으로 설정했다. 이곳에서 도출된 데이터와 정책 효과를 바탕으로 탄소중립 도시 모델을 검증한 뒤, 향후 광명시 전역으로 단계별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도시공간 자체를 탄소중립형으로 바꾸는 실질적인 전환이 필요하다"며,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탄소중립 도시 모델을 마련해 지속가능한 스마트 탄소중립 도시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