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백운밸리 ‘숙원’ 풀었다...백운호수중 준공, 3월 개교

백운밸리 일대는 대규모 주거단지가 들어서며 인구가 급증했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내 중학교가 없어 학생들이 인근 지역으로 원거리 통학을 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해결의 실마리는 기관 간의 '협업'에서 찾았다. 의왕시와 군포의왕교육지원청, 의왕백운PFV는 지난 2023년 11월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학교 설립에 속도를 냈다.
시는 백운호수 초등학교 옆 유치원 부지를 무상으로 내놓았고,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행정 지원을, 의왕백운PFV는 학교 시설 건축과 비품 일체를 담당했다. 2024년 10월 첫 삽을 뜬 지 약 1년 4개월 만에 번듯한 교사(校舍)가 들어선 것이다.
오는 3월 3일 정식 개교하는 백운호수중학교는 백운밸리 중학생들의 통학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은 물론, 지역의 전반적인 교육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백운호수중학교 설립은 단순한 학교 신설을 넘어 지역 교육 인프라 확충과 주민 요구가 행정·교육 제도와 연결된 의미있는 결과"라며, "새롭게 문을 여는 백운호수중학교가 지역 학생들의 미래를 이끌어 가는 핵심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ssk372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