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학적 불안에 금 현물 온스당 5170달러선…향후 금값 향방 변수는 금리

금 가격은 올해 들어 지정학적 긴장감 고조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불확실성이 맞물리며 약 20% 상승했다. 지난 1월 말에는 온스당 5595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전쟁 관련 긴장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높은 변동성이 지속되면서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금리 향방이 여전히 금값 상승의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 탓에 각국 중앙은행들이 고금리 기조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금리가 인상되거나 동결될 경우 이자가 생기지 않는 금의 매력은 상대적으로 낮아진다.
김정민 기자 hurrymi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