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프리미어 리그 퀸즈파크레인저스(QPR) 구단주가 폭탄발언을 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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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PR에서 뛰고 있는 박지성 선수. |
QPR 구단주인 토니 페르난데즈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팀의 부진에 책임감을 느낀다. 팀이 강등된다면 나는 이 자리에서 물러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QPR 구단주의 폭탄발언 배경에는 지난 해 11월 해리 래드냅 감독 선임, 박지성 영입 등 구단을 살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해 왔으나 리그 꼴찌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 상황이 작용한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로 페르난데즈 구단주는 “팀이 성적을 내지 못하는 것은 온전히 내 책임”이라는 트위터 글을 올린 바 있고, 리그에서 강등 될 경우에는 구단주직도 내려놓겠다는 강한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과연 QPR 구단주의 이러한 폭탄발언이 위기에 처한 팀을 구하는 기폭제가 될 수 있을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