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죽 나온 송곳니 귀엽기보다는 섬뜩…전부 수작업 개당 1000만 원 호가
사탄에 씐 인형이라고 하면 뭐니 뭐니 해도 ‘처키’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악령이 들어간 ‘처키 인형’이 마치 사람처럼 달려들 때면 등골이 오싹해지는 것은 당연한 일.
그렇다면 뱀파이어 아기 인형은 어떨까. 전 세계적으로 뱀파이어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국에서 뱀파이어 아기 인형을 만들어 판매하는 여성이 있어 화제다. 빈 셰닌이 만드는 인형은 일반적인 아기 인형과 다르다. 보통 아기 인형이라고 하면 순수하고 귀여운 생김새가 특징. 하지만 그가 만드는 뱀파이어 인형은 그렇지 않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삐죽 튀어나온 송곳니가 섬뜩하게 느껴지며, 아기라고는 하지만 어째 분위기도 으스스하다.
직접 수작업으로 만드는 그의 인형들은 개당 650~950달러(약 70만~1000만 원)의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으며, 어린이 사이즈의 대형 인형은 무려 1500달러(약 1600만 원)까지 가격이 치솟기도 한다.
김미영 .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