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이 본격적인 3세 경영 닻을 올렸다. 강신호 회장 4남 강정석 부사장이 새로 출범하는 지주회사의 대표이사 사장에 발탁되며 경영 전면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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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은 4일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와 전문약을 담당하는 동아 ST, 박카스를 포함한 일반약 사업부인 동아제약으로 분할됐다.
동아쏘시오홀딩스를 이끌게 된 강정석 사장은 1989년 동아제약에 입사한 후 경영관리팀장과 영업본부장(전무이사)을 거쳐 2007년 부사장으로 승진한 바 있다. 강 사장은 동아제약의 경영 총괄 업무를 맡을 전망이다.
그동안 동아제약을 이끌어온 김원배 전 동아제약 사장은 동아ST의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았다. 김 신임 부회장은 1990년 서울대 약대를 졸업했으며 연구소장, 대표이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박찬일 동아ST 대표이사 사장은 김 부회장과 함께 전문약 사업부를 이끌게 됐다.
박카스로 대표되는 일반약을 담당하는 동아제약 대표이사 사장에는 신동욱 전 동아제약 부사장이 선임됐다. 신 신임 사장은 경희대 약대를 졸업하고 영업2본부장, 용마로지스 부사장 등을 맡았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