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박근혜 대통령이 주가조작 근절을 위한 의지를 밝히자 12일 정치 테마주들이 크게 출렁였다. 특히 안철수 테마주는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박근혜 테마주들은 상승세를 펼쳐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안랩은 가격하락폭까지 떨어진 7만 3400원에 장을 마쳤고, 역시 안철수 테마주로 꼽히는 써니전자도 하한가를 기록했다. 문재인 테마주로 꼽히는 미래산업도 급락했다.
박근혜 테마주로 꼽히는 보령메디앙스와 아가방컴퍼니는 1% 가까이 올랐고, 대유신소재는 8.13%, 비트컴퓨터는 1.63% 올랐다.
한편 금감원은 주가조작 조사 기능을 확대하기 위한 인력보강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고, 금융위원회는 주가조작과 관련해 과징금 도입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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