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진타오가 시진핑 새 국가주석 선출과 함께 모든 권력을 내려놓고 2선으로 후퇴했다.
10년간 중국을 이끌어온 후진타오는 새 지도자에게 당·정·군의 모든 권력을 한꺼번에 물려주고 퇴임한다.
2선으로 후퇴한 중국의 후진타오 전 국가주석.
후진타오는 집권 시절 과학적 발전관과 조화로운 사회를 내걸고 개혁 개방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반면 정치개혁은 물론 관료조직이나 사회 개혁에 미온적이었고 이에 따라 부패 확산, 부익부 빈익빈 가속화, 부동산 투기 등 각종 문제가 악화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