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싸이 ‘강남스타일’ 유튜브
싸이가 고민에 빠졌다.
다음달 단독콘서트에서 공개할 신곡 때문이다.
최근 '아싸라비아'가 싸이의 신곡이 될 것이란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왔지만 확정된 상태가 아니다.
현재까지 심혈을 기울여 음악적 완성도를 높인 '아싸라비아'에 생각치도 못한 문제점이 발생된 것.
문제는 다름아닌 '발음'. 미국 제작자들이 '아싸라비아' 발음에 익숙치 못했다.
한국인에게 익숙한 '아싸라비아'가 외국인이 발음하기 어렵다는 게 싸이의 고민인 셈이다.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에 두터운 팬을 확보하고 있는 싸이의 입장에선 여간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싸이는 17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신곡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아싸라비아와 다른 한 곡을 타이틀로 고민 중”이라며 “미국 제작자들이 '아싸라비아' 발음을 못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작업한 신곡 중 한 곡만 공개할 생각”이라며 “한 곡은 '강남스타일'과 비슷하고 한 곡은 전혀 다른 곡”이라고 덧붙였다.
싸이는 다음달 13일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콘서트 '해프닝'을 개최한다. 콘서트는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송도형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