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9시부터(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전이 열리고 있다. 결승전에 오른 두 팀은 도미니카공화국과 푸에르토리코다.
JTBC 중계 화면 캡쳐
푸에르토리코의 사무엘 데두노와 도미니카공화국의 지안카를로 알바라도가 선발 대결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도미니카공화국이 1회부터 두 점을 뽑아 2대 0으로 앞서가고 있다.
선취점은 선발 투수의 저력에서 갈렸다. 먼저 기회를 얻은 것은 푸에르토리코다. 1회 초 1사 2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도미니카공화국의 선발투수 데두노가 연속 삼진을 잡아내면서 위기를 모면했다.
역시 위기 다음엔 기회가 온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1회 말 호세 레예스 통쾌한 2루타에 이어 에드윈 엔카르나씨온의 2타점 2루타가 터지면서 두 점을 먼저 얻었다.
연속 삼진으로 위기를 막아 낸 데두노와 2타점 2루타를 맞은 알바라도의 선발 싸움에서 우세를 보인 도미니카 공화국이 경기 초반 두 점차로 앞서가고 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