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김용만의 하차가 결정되면서 후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1일 오후 한 언론매체가 김국진이 오는 24일부터 MBC <섹션TV 연예통신>의 새 MC로 발탁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김국진이 오랜 방송 경험을 지닌 베테랑이고 MC 김용만의 절친으로 여러모로 적격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에 김국진 측 관계자는 각종 언론을 통해 “제작진에게 출연 제의를 받은 적도 없다”며 캐스팅 소식을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꾸준히 프로그램을 맡아온 MC 김용만이 갑자기 하차하게 되면서 <섹션TV>의 남자 MC를 새로 구하는 것이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24일부터 개편을 맞이해 새 여성MC로 소이현이 출연할 예정이다.
한편 김용만은 지난 19일 사설 스포츠토토로 불리는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 5년 전부터 10억 원이 넘는 돈을 베팅해 온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김용만은 “매니저와 함께 취미로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끊을 수 없게 됐고 돈도 수억원 잃었다”고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
김용만은 이번 사건으로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으며 이에 그가 현재 맡고 있던 프로그램 5개에서 하차하게 됐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