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해외에서 신제품을 공개하는 자리에서 물의를 빚은 후 공식사과했다.
지난 15일 남아공의 사진기자 악셀 브루먼이 자신의 트위터에 삼성전자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현지 언론들은 일제히 삼성전자를 비판하고 나섰다. “삼성전자가 저속한 책략을 썼다” '성차별적 함정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는 등 글로벌 기업답지 않은 쇼에 대해 성토한 것.
이에 대해 삼성전자 남아공법인 마케팅 담당자 미쉘 포트기터는 지난 20일 사과문을 게재하고 ”삼성 남아공 법인은 행사를 통해 다양한 소비자를 포용하고 싶었던 것이지, 불쾌감을 주려 했던 것이 아니다“고 공식 사과했지만, 이미 삼성전자의 이미지는 엎질러진 물이 되고 말았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