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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네트윅스 제공.
[일요신문]
드라마 <구가의서> 첫방송을 앞두고 이연희의 어깨문신 연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8일 방송예정인 MBC <구가의서>에서 이연희는 기구한 운명을 지닌 서화 역으로 분했다. 서화는 억울하게 비명횡사한 아버지로 인해 관기로 끌려간 뒤 지리산으로 도망치게 된다. 이날 방송에서 이연희는 우여곡절 끝에 기생이 되기 위한 준비의 일환으로 어깨에 문신을 그리는 안타까운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 이연희는 핏기 하나 없는 얼굴에 천을 입에 물고 문신의 고통을 참아내는 모습이 담겨 있다. 문신의 고통을 오롯이 참아내며 눈물까지 글썽이는 모습이 실제 문신을 받는 듯한 착각이 들정도로 리얼하다.
이연희는 이 장면을 위해 진짜 문신을 새기는 듯한 고통을 사실적으로 표현해내 제작진의 감탄을 자아냈고 감정을 절제하며 오랜시간 앉아있었음에도 NG한 번 내지 않았다고.
그동안 이연희는 연기력 논란에 시달려왔기에 이번 <구가의서>에서 보여줄 열연에 팬들의 관심이 더 집중되고 있다. 이연희는 과거 드라마 <유령>에서 미모의 경찰 유강미로 강렬한 액션 연기를 선보였지만 발음이 불명확하고 연기력이 부족하다는 비난에 시달린 바 있다.
한편 이연희와 함께 이승기 수지가 출연해 화제를 모은 <구가의서>는 8일 오후 9시 55분에 첫방송된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