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공범> 스틸샷
[일요신문]
배우 조안이 폐소공포증을 겪은 경험을 고백했다.
10일 오후 서울 상암 CGV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OCN 드라마 <특수사건전담반 TEN2> 제작발표회에서 조안은 자신이 폐소공포증을 앓아왔음을 털어놔 주변을 놀라게 했다.
조안은 “평소에도 폐소공포증이 있었다. 심각한 정도는 아니지만 엘리베이터 같은 곳을 가면 답답해 하는 그런 부분이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이번 시즌에 촬영을 하는데 얼굴에 테이프를 감는 장면이 있었다. 그 상태로 30분, 1시간이 지나자 너무 무서웠다”며 “결국 내가 연기를 하려고 하니 정말 무서워져서 눈물 콧물 다 쏟았다”고 전했다.
조안은 “그렇기에 화장이 지워지는 등 모든 장면이 리얼하게 나올 것”이라며 기대감을 심어줬다.
조안의 고백에 옆에 있던 주상욱은 “정말 잘 나왔다며” 조안의 연기를 칭찬했다.
한편 지난 2011년 11월 첫 방송된 OCN의 <TEN>은 한국형 수사물로 팬들에게 '미국 드라마를 뛰어넘는 드라마'라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TEN2>는 1년여 만에 다시 시청자를 만나게 됐으며 오는 14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