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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여유만만> 캡처 사진
[일요신문]
탤런트 임영규가 알코올성 치매를 앓았던 사실을 고백했다.
최근 활발한 방송활동으로 연예계에 복귀한 임영규는 최근 JTBC <연예특종>과의 인터뷰에서 과거 사업실패후 겪었던 이야기와 자식들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임영규는 사업실패 후 폐인처럼 살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2년 만에 165억을 날렸다. 술 없이는 하루도 잠을 잘 수 없어 알코올성 치매에 걸리기도 했다. 그로 인해 폭행시비에 휘말리기까지 했다. 또 생활고에 시달리다 모텔 여관 찜질방을 전전하다 자살까지 생각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임영규는 20년 전 견미리와 이혼하며 헤어진 두 딸에 대한 그리움도 나타냈다. 그는 “딸 이유비의 연기를 모두 모니터링 하고 있다. 너무 보고싶은 마음에 온몸에 소름이 낄칠 정도다”라며 “내가 부덕해 아이들과 헤어졌다. 잘 자라줘서 고맙다. 아직 아이들을 만날 준비가 덜됐다. 떳떳한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임영규는 현재 여주에 위치한 한 라이브 카페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임영규는 “돈과는 관계없이 나를 보러 와주는 팬들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다. 앞으로 연기자로도 복귀해 딸과 함께 연기하고 싶다”고 소망을 나타냈다.
임영규의 과거사 고백은 19일 오후 7시 10분 JTBC <연예특종>에서 방영된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