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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배우 신애라가 SBS 새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에 특별출연한다.
3일 SBS <못난이 주의보> 제작사에 따르면 신애라는 <못난이 주의보>에서 진선혜 역으로 특별출연하기로 했다. 신애라는 극중 캐릭터 진선혜가 자신의 이야기와 일치한다는 이유로 흔쾌히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극중 진선혜는 재혼한 남편 공상만(안내상)의 아들 공준수(임주환)를 헌신적으로 사랑하며 돌보는 새 엄마다. 자신의 핏줄은 아니지만 친아들 이상으로 아낌없이 사랑을 베풀며 희생도 마다하지 않는다.
극 초반 진선혜는 공준수에게 “넌 내 아들이고 우린 가족이다. 가족은 절대 손을 놓으면 안 된다”는 유언을 남기고 숨을 거둔다. 진정한 엄마의 사랑을 받은 공준수는 새 엄마의 말을 가슴 깊이 새기고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동생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희생하는 '못난이'가 된다.
이번 출연으로 신애라는 지난 2011년 <불굴의 며느리> 이후 2년만에 안방 극장을 찾게 됐다. 하지만 짧은 분량의 특별출연이다. 그럼에도 신애라는 제작진의 캐스팅 제의에 주저없이 바로 승낙했다. 이유는 바로 자신의 실생활을 드라마에서 그려내고 싶었다는 것.
신애라는 “마음을 넣은 자식을 키우는 진선혜의 이야기가 저의 이야기”라며 특별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애라-차인표 부부는 현재 두 딸을 입양해 키우고 있다.
한편 <못난이 주의보>는 조건없는 사랑을 통해 진정한 가족애와 휴머니티를 그려낼 예정이다. 오는 20일 첫방송된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