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KBS2 <가족의 품격-풀하우스> 캡처 사진
[일요신문]
개그우먼 김숙이 유서작성 경험을 고백했다.
김숙은 10일 방영된 KBS2 <가족의 품격-풀하우스>에서 싱글녀로서 지내는 외로움의 한계를 느끼며 유서 작성까지 했다고 전했다.
이날 김숙은 “사람들이 혼자 사는 것이 편하다고 하지만 정말 서럽다. 등 가려워서 벽에 대고 긁어봤느냐”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얼마 전에는 갑자기 몸이 아파 죽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래서 급하게 공책을 꺼내 유서를 썼다”고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또한 김숙은 “떨리는 손으로 유서를 작성하며 자신이 아끼는 물건들 등 재산분배까지 신경썼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음날 몸이 다 나았고 김숙은 유서를 찢어버리는 민망한 상황에 봉착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의 유서 경험을 본 네티즌들은 “왠지 마음이 아프다” “정말 혼자 살면 저럴 것 같다” “아픈데 주변에 아무도 없다면 나라도 저렇게 했을 것 같다” “김숙 빨리 결혼해야할 듯”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