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일요신문]
스타강사 설민석이 유재석을 '왕건' 리더십이라고 평했다.
11일 방영된 MBC <무한도전> 'TV특강'에서는 아이돌 11팀, 총 30여명이 참여해 한국사 퀴즈 대결을 펼쳤다. 이날 멤버들은 일일 강사로 변신해 아이돌에게 한국사를 가르쳤다.
이에 앞서 유재석은 하하, 길과 함께 스타강사 설민석에게 역사 강의를 받았다. 설민석은 왕건을 설명하면서 “왕건은 유재석 같은 스타일이다. 그는 호족들을 다스리기 위해 제거하기 보다 모두를 가족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왕건이 가족화를 위해 공식 부인을 29명까지 늘렸다는 설명을 듣고 하하는 “재석이 형은 날아다녔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유재석은 “나라의 안정을 위해 선택해야한다면 어쩔 수 없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했다.
또한 설민석은 “천재 세종대왕을 모시기 위해 신하들의 고충이 많았다. 세종대왕이 퇴근을 안시켰다”고 말하자 하하와 길은 유재석을 가리키며 “(유재석도) 스태프 퇴근을 안 시킨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다영 기자 lata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