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일요신문]
김병만이 또 방송 조작 논란에 휩싸여 곤욕을 치르고 있다.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런닝맨> 조작? 편집 실수?'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게재됐다. 해당 사진은 지난 12일 방영된 SBS <일요일이 좋다> '런닝맨'의 한 장면을 캡처한 것이다.
이날 '런닝맨'에서는 <정글의 법칙> 멤버들이 출연해 런닝맨 팀 VS 정글의 법칙 팀으로 나뉘어 대결을 펄쳤다. 특히 <정글의 법칙>을 이끄는 병만족의 족장 개그맨 김병만은 민첩한 동작으로 멤버들을 위기에 몰며 긴장감을 형성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유재석이 김병만의 이름표를 뜯는 것 같은 장면이 있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문제의 장면은 '최후의 승부'에서 멤버들이 뒤엉켜 이름표를 뜯으려는 부분이다.
송지효가 김병만에 의해 위기에 처하자 유재석이 구하러 오고 이런 유재석의 이름표를 뜯기 위해 노우진이 그를 공격한다. 그러면서 개리가 유재석을 돕기 위해 노우진의 뒤로 가 노우진의 이름표를 뜯는다. 총 4명이 뒤엉킨 상황에서 유재석이 김병만의 이름표를 뜯고 달아나는 듯한 모습이 포착된 것. 하지만 탈락자는 개리에게 이름표가 뜯긴 노우진과 김종국에게 공격받은 박정철뿐이었다.
해당 장면은 워낙 빨라 육안으로는 확인하기 어렵다. 이에 순간적으로 캡처된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이름표가 뜯겨 나갔다”는 주장과 “손이 미끄러졌거나 빨라서 확인이 어렵다”는 주장으로 나뉘었다.
앞서 김병만은 <정글의 법칙> 방송조작 논란으로 한차례 큰 홍역을 치렀다. 그후 <정글의 법칙>에서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방영하는 등 프로그램의 진정성 알리기에 힘써 왔다. 이번 '런닝맨'의 한 장면에 네티즌들이 의혹의 눈길을 보내면서 또다시 '조작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