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잠시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연구소' 설립 등 독자 정치세력화 방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안 의원은 오후 3시 서울 서교동 창비카페에서 자신의 싱크탱크가 될 연구소 관련 내용을 말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정치권 주변에선 장하성 고려대 교수를 소장으로 하는 연구소가 조만간 출범해 안 의원의 국회 상임위 활동을 지원하면서 10월 재보궐 선거에 임할 어젠다 발굴등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란 예기가 설득력 있게 나돈 바 있다.
안 의원이 기존의 정당체제는 갖추지 않더라도 포럼이나 연구소 등 느슨한 형식을 통해 인재영입과 정치세력 기반 구축에 나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실세로 안 의원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결국 문제는 사람이다. (정당 같은) 형식은 오히려 나중 문제”라고 말해 이러한 관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