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원전 3기 가동 중단 사태로 올여름 사상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됨에 따라 정부가 공공기관의 피크시간대 전력사용량을 20% 이상 감축하고 전력 다소비업체에 대한 절전규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또한 공공기관 냉방온도를 28도 이상으로 유지하고 전력경보 주의·경계단계에서는 냉방기 가동을 전면 중단한다. 피크시간대 전기요금을 3배 이상 높게 물리고 비피크시간대는 할인하는 선택형 피크요금제도 확대 시행한다.
공공기관 외 대형건물도 냉방온도 26도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냉방온도 규제가 적용되는 건물은 계약전력 100㎾ 이상 6만 8000여곳이다.
피크시간대는 수도권 지하철 13개 노선의 운행간격도 1∼3분 연장된다.
또 7~8월 중 피크일과 피크시간대는 전기요금을 할증하고 비피크일과 비피크시간대는 할인해주는 선택형피크요금제를 계약전력 3천㎾ 미만에서 5천㎾ 미만으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의 여름철 전력수급대책을 마련, 시행하기로 했다고 31일 발표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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