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CJ푸드빌(대표 허민회)의 외식 브랜드들이 와인바 운영 등 고객의 특성을 반영한 특화 매장을 운영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CJ푸드빌에 따르면, 프리미엄 스테이크하우스 빕스 청담점은 25세에서 35세의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싱글 여성고객의 수요를 반영해 외관을 단독 건물로 고급스럽고 이국적으로 설계하고, 빕스 최초로 '수제피자'와 '자몽쥬스'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40~50대 중년 여성 고객들이 많은 빕스 도곡점의 경우 여러 소규모 모임에 적합한 룸을 10개 정도 운영하고 있다. 또 와인 수요가 다른 매장에 비해 비교적 많아 소믈리에가 고객들이 고른 메뉴에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하고 매장 입구에 '와인바'를 설치해 고객들이 부담 없이 와인을 시음해 볼 수 있다.
판교 신도시에 위치한 매장들 역시 주 고객층인 주부 모임에 맞춘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차이나팩토리 판교점은 주부고객이 많은 지역 특성에 맞게 오는 12일부터 '스페셜 티타임-얌차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평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6가지의 딤섬을 즐길 수 있는 '딤섬 샘플러'와 고풍스러운 다기에 담긴 향기로운 중국차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세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빕스 판교점은 매일 점장이 직접 선정하는 그날의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와인바'를 운영해, 고객들이 방문할 때마다 다양한 와인을 경험할 수 있다.
신혼부부나 유아 자녀를 둔 젊은 부부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 위치한 빕스 북수원점은 부모들이 편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유아 놀이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유실도 마련돼 있다. 또한 어린이 고객들을 위한 생일파티 프로그램과 쿠킹클래스 프로그램이 있으며 대기 고객들을 위한 '쿠킹바'가 운영되고 있다.
공연문화의 중심지이자 대학생층의 유동인구가 많은 대학로에 위치한 빕스 대학로점은 다양한 문화 공연과의 제휴마케팅을 통해 고객들에게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대학생 소규모 모임 등을 위해 빔 프로젝트가 세팅된 세미나실을 갖추고 있다. 차이나팩토리 대학로점 역시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7월 말까지 평일 밤 9시부터 '차팩 비어나이트'를 운영한다. 시원한 생맥주, 딤섬, 디저트를 무제한으로 이용하면서 중식요리 1가지를 파격적인 가격 1만2900원에 제공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타 지역에 비해 상권의 특성과 고객의 수요가 뚜렷한 지역을 중심으로 고객 만족의 극대화를 위해 맞춤형 특성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다 세심한 상권분석과 고객 수요 반영을 통한 경쟁력 있는 시도로 최고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호 기자 dew90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