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CEO를 교체하며 전면쇄신에 나선다.
GS건설은 12일 이사회에서 허명수 사장과 우상룡 해외사업총괄사장이 대표이사를 사임했다고 밝혔다.
대신 이사회는 임병용 경영지원총괄(CFO) 대표이사를 새 CEO로 선임했다.
또한 GS건설은 조직개편을 통해 CEO와 ‘해외사업총괄-경영지원총괄-국내사업총괄’의 ‘CEO-3총괄체제’에서 ‘CEO 직할체제’로 조직을 재편,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 경영 효율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허명수 전 CEO는 등기이사직은 유지하는 동시에 회사와 관련된 대외활동을 중심으로 후임 CEO의 경영 지원에 전념할 예정이다.
임병용 신임 CEO는 서울대 법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91년 LG구조조정본부에 입사한 이후 LG텔레콤 영업마케팅본부장, (주)GS 사업지원팀장 및 경영지원팀장, GS스포츠 대표이사(겸직)를 거쳐 2012년 12월 GS건설 경영지원총괄(CFO) 대표이사로 선임돼 최근 위기상황 극복에 힘써왔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