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이 소속팀 셀타 비고와 씁쓸한 이별을 맞았다.
스페인 언론 등에 따르면17일 박주영은 셀타비고의 최종전이었던 에스파뇰과의 경기에 무단 불참했고 벌금을 물었다고 전했다.
당시 부상을 이유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던 박주영은 경기를 뛰지 못해도 경기장을 방문해 경기를 지켜봐야한다는 팀 내 규정을 어겼다.
에스파뇰전은 한 시즌을 마무리하는 경기였고 강등과 잔류를 결정하는 중요한 일전이었기에 뛰든 못 뛰든 셀타의 모든 선수들은 경기장을 찾았다. 그러나 여기에 박주영의 모습은 없었다.
시즌 초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셀타에 합류했던 박주영은 마지막 경기에 무단 불참했고 벌금과 함께 셀타 생활을 마무리했다.
지난 시즌 22경기에서 3골을 기록한 박주영은 원 소속팀인 아스날로 복귀했지만 현재 아스날은 박주영의 방출을 결정한 상태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