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은 없었다.
브라질에서 열리고 있는 '2013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컨페드컵)' 조별리그에서 브라질을 비롯해 스페인, 이탈리아 등 세계 최강국들이 잇달아 첫 승을 신고했다.
17일 오전에 열린 스페인과 우루과이 경기 장면. 관련 중계방송 캡쳐
개최국인 브라질은 16일(한국시간) 수도 브라질리아의 아레나 마네 가힌샤 국립경기장에서 펼쳐진 A조 1차전에서 일본을 3-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도 첫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며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 스페인은 17일(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페의 아레나 페르남부코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우루과이를 2-1로 물리쳤다.
이탈리아도 이날 리우데자네이루 마카라낭 경기장에서 열린 A조 경기에서 멕시코를 2-1로 이겼다. 이탈리아는 전날 일본을 3-0으로 완파한 브라질에 골 득실에서 밀려 A조 2위에 랭크됐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