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서울시가 혜명보육원등 복지시설 7개소에 대해 녹색 힐링공간으로 조성한다.
서울시는 올해 산림청 녹색자금(복권기금) 8억1300만원을 지원받아 혜명보육원 등 복지시설 7개소에 3401㎡ 규모의 도시숲을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 받는 7개소는 금천노인종합복지관 등 노인시설 2개소와 시립 ‘은평의 마을’ 등 노숙인 시설 2개소, ‘서울인강학교’ 등 장애인시설 2개소와 아동보호시설인 ‘혜명보육원’이다.
금천구 탑골로에 위치하는 혜명보육원에는 서울형 공공조경가 그룹이 참여해 아름다운 숲과 정원을 만든다.
혜명보육원은 70여명의 아동이 거주하는 시설로써 인접 지역아동센터와 어린이집에서 부지 내의 놀이터를 함께 이용하고 있는 곳이다.
녹색자금을 지원받는 사회복지시설 7개소는 조성공사가 완료되면 지역주민의 휴게장소로도 개방될 예정이다.
이원영 시 조경과장은 “산림청의 녹색자금(복권기금)은 소외계층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에 아름다운 숲과 정원을 만들어주는데 마중물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며 “녹화사업을 통해 많은 기업과 시민들이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더욱 더 따뜻한 시선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길중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