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오는 7~9월 3개월 동안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 쓰레기 감량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3월부터 시행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조기 정착을 위해 300세대 이상 공동배출하는 공동주택 76곳 단지, RFID 개별개량운영 공동주택 5곳 단지 등 총81곳 단지를 대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구는 이에 따라 음식물 쓰레기 감량(50점), 음식물 쓰레기 분리배출(40점), 주민홍보실적(10점) 등을 평가하며 월1회 공동주택 단지를 불시 방문, 표본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함께 오는 10월 단지별 최종 평가점수를 산정, 최종 18개(최우수 2개, 우수 6개, 장려 10개) 단지를 선정해 우수단지로 시상할 예정이다.
우수단지로 선정된 곳은 김장철 대비 단지용 음식물 종량제 봉투를 나눠준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나가는데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향후 음식물 감량정책이 취지에 맞게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주민이 공감하는 실천방안을 다양하게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서구 공동주택은 지난 4월 기준 8만9332세대(업소)에서 1088톤의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 세대(업소)당 1218kg 음식물을 배출한 바 있다.
김길중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