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서울시는 올 상반기 ‘교통영향분석·개선대책’ 24건을 심의하고 총 324건의 교통대책을 수립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는 건축물 심의 11건, 지구단위계획 수립 7건, 개발사업 6건이 진행됐으며 주로 ‘보행환경개선 및 보행자 안전’을 중심으로 개선대책이 마련됐다.
‘교통영향분석·개선대책 심의’는 사업자가 일정 규모 이상의 지역개발 사업을 시행하거나 건물을 신축할 때에 주변지역에 미치는 교통영향을 최소화하고 시민의 교통편의 제고 및 주변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교통영향분석·개선대책은 우선 심의 전 관련 기관 및 교통전문가의 사전검토를 받은 다음 이에 따른 보완을 완료하고 심의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개선대책을 확정하게 된다.
상반기 심의에서 수립된 세부 교통개선대책으로는 △보행자 안전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 설치가 89건으로 가장 많았고, △원활한 차량 진·출입을 위한 동선체계 개선 76건 △안전한 보행로 및 자전거도로 설치, 대중교통 환경개선이 65건 △주변 가로 및 교차로 소통에 지장이 없도록 차로운영 개선 52건 △편리한 주차시설 조성 42건 등이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앞으로 사업이 완료된 이후에도 교통이 원활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사후관리제도를 도입하는 등 중앙정부와 협의해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길중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3 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