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고려역사재단 초대 대표이사에 임명된 박종기 국민대 교수.
[인천=일요신문] 송기평 기자 = 인천시(시장 송영길)는 인천광역시 강화고려역사재단 초대 대표이사로 박종기(62) 국민대학교 국사학과 교수를 임명했다고 5일 밝혔다.
신임 박종기 대표는 경상북도 경주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대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역사연구회, 한국중세사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고려시대 부곡제 연구’, ‘지배와 자율의 공간, 고려의 지방사회’, ‘안정복, 고려사를 공부하다’, ‘새로 쓴 5백년 고려사’. ‘고려의 부곡인, <경계인>으로 살다’ 등이 있다.
시는 재단 대표가 임명됨에 따라 재단이 추진할 사업들을 확정하고 ‘강화역사지구’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조사 및 연구에 나설 계획이다. 강화역사의 민족사적 가치와 고려문화권의 위상을 정립, 우리 역사문화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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