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운전자 강 씨는 비가 내린 지난 5월 27일 남해고속도로 문산 IC 부근에서 자신의 모닝 승용차가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구급대 등 관계자들이 현장에 출동했으나 운전자 강 씨는 현장에서 감쪽같이 사라진 뒤 였다.
이상하게도 현장에는 강 씨의 것으로 보이는 휴대전화와 지갑, 그리고 신발 등 소지품은 그대로 있었다. 이날 사고 수습관계자들은 “정말 미스터리한 현상”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강 씨를 봤다는 주변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라 주변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수색을 벌였지만 사고 후 한달이 지난 지금까지 강씨의 행방은 아직까지 묘연한 상태다.
6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여성 운전자 강 모(55) 씨의 실종 사건 미스터리를 추적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과 경찰은 중앙분리대 충돌 후 차에서 빠져나온 운전자가 지나가던 차량에 2차 사고를 당했을 가능성을 짚어봤다. 하지만 실종자 딸의 DNA와 비교한 국과수 분석결과 머리카락은 실종자의 것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이번 실종사건과 관련, 사고를 담당한 수사관은 “운전자가 운전 중에 실종되는 경우는 극히 드문 일일 것”이라며 ”그야말로 미스터리한 사건“이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심도 있는 분석을 통해 그날의 상황을 재구성했다.
송도형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