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캡처
[일요신문] 기상캐스터 출신 배우 박은지가 원형탈모를 고백했다.
지난 6일 방영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에서 박은지는 동생 박은실과 출연해 과거 기상캐스터 시절을 힘들었던 경험을 털어놨다.
박은지는 “동생 은실이가 제가 기상캐스터를 하니까 하고 싶었나 보더라. 그런데 먼저 걸어본 사람으로서 그 길이 너무 힘들고 TV에서 보는 것만큼 화려하지도 않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24시간 날씨만 생각하고 비나 눈이 오면 잠에서 깼고 무조건 달려나가야 했다”며 “힘든 기상캐스터 일을 7년 동안 하다보니 원형 탈모가 너무 심하게 걸렸다. 가짜 머리를 똑딱이로 붙일 정도였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은지의 원형탈모 사실을 들은 네티즌들은 “얼마나 스트레스였으면” “젊은 나이에 가발 붙이기가 쉽지 않았을 듯” “그렇게 힘든 직업인 줄 몰랐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